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위원장 이상득 부의장)는 15일 2006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과 직원을 선정, 특별 인센티브 2억 3천6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여기에 포함된 대구·경북 의원은 한나라당 주성영(대구 동갑) 의원 한 명뿐이다.
지원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출된 법안 가운데 법률안 대표발의 및 가결건수를 기준으로 열린우리당 강창일, 한나라당 정형근 안명옥,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등 최우수 의원 4명, 우수 의원 55명, 정당추천 의원 8명을 선정했다.
지역의원 중 유일하게 뽑힌 주 의원은 최우수·우수 의원도 아닌 '정당추천'으로 선정된 것으로, 법사위 간사로서 일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회 관계자는 "인센티브 대상자는 법안 발의 건수 30%, 가결건수 70% 기준으로 선정된다."며 "명단에 오르지 않은 의원들은 입법발의 활동이 부진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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