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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난국 타계'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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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한국 영화 성패의 분수령!' 충무로가 '난국 타계'에 고심하고 있다.

11월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만큼 최악의 달이었다. 한국 영화 점유율이 40%대로 떨어졌다. CGV의 11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관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0.5%, 전월 대비 32.4% 감소했다. 또 한국 영화 점유율이 46.6%로 나타나 1~10월 평균 60.8%에 비해 14.2%나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연말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에서는 '이 달이 고비다. 만약 지난달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경우 장기 불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극장가의 빨간불을 파란불로 바꿔놓기 위한 연말 표심 잡기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순제작비만 100억 원을 들인 판타지 대작 '중천'은 21일 개봉을 앞두고 '판타지 계절인 연말 한국 영화 흥행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제작사 측은 "할리우드 특유의 자기복제로 제작된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지 못하고 점차 외면당하고 있다."며 "할리우드 판타지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한국적 감성과 설정이 국내 관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28일 관객들과 만나는 '조폭마누라3'도 주연인 홍콩 스타 서기와 적룡이 내한하는 등 바람몰이에 한창이다. 첫 주 47만 명을 동원한 임수정-정지훈(비) 주연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14일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 '조용한 세상' 등도 대혈투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다. 12월 대작들이 과연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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