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달러의 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운동을 하다 다쳐 사지 마비의 위기에 몰린 동갑내기 미식축구 선수에게 거액의 치료비를 쾌척했다.
18일(한국시간) 하와이 지역 언론은 위성미가 경기 중 척추를 다친 일리노이주 록아일랜드고교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헌(17)에게 2만5천달러를 후원했다고 보도했다.
위성미는 헌이 재활센터에서 치료중이지만 의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용기를 주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위성미는 "헌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니까 헌이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쿼드시티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위성미의 아버지 위병욱씨는 "위성미가 나이도 동갑이고, 같은 운동 선수인 헌에게 감동을 줬다"며 대견스러워 했다.
위성미는 작년 10월 허리케인 카트리나 구호 기금으로 50만달러를 기부하는가 하면 앞서 같은 해 5월에는 한국의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에 가난한 어린이들의 수술 비용으로 써달라며 30만달러를 내놓은 적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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