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산업단지 입주 7개 알짜기업 선정

화신·한국파워트레인 등

지난달 입주업체를 모집한 성서산업단지(4차 및 옛 삼성상용차 부지) 잔여 산업용지 입주업체가 결정됐다.

대구시는 20일 기술·경영 등 관련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유치기업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신(자동차부품), (주)제이브이엠(병원·약국 조제 자동화시스템), 한국파워트레인(주)(자동차부품), 퓨전소프트(PMP 및 내비게이션), 세로닉스(LCD/DMB/IP TV), 대영코어텍(공작기계), 대호 엠엠아이 (MMI·휴대전화 모듈) 등 7개사를 입주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사업성, 기술력, 경영실적,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 분야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성서산업단지 입주에 성공했다.

성서산업단지는 도심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좋고 인력충원과 기업 지원기관이 밀집해 전국에서 114개 업체가 지원하는 등 높은 입주경쟁률을 보였다. 입주신청업체는 역외 업체 19개사를 포함, 기계금속 54개, 전기전자 21개, 자동차부품 17개, 섬유 7개, 기타업종 15개로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30일 안에 선정업체와 입주 및 분양계약을 할 계획이다.

신경섭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신청업체들이 대부분 업종별로 경쟁력이 있는 알짜기업이어서 심사에 고심했다."며 "기업들의 용지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 세천산업단지 분양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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