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대표하는 상권인 중앙상가에서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루미나리에 빛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중앙상가 포항역~포항우체국 380m 구간에는 수십만 개의 크고 작은 조명이 도심 야경과 어우러져 볼거리를 연출한다.
이번 축제는 관 주도형이 아니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상인들은 각자 주머니를 털어 7천여만 원의 비용을 마련했다.
손형석·심근식 축제공동위원장은 "중앙상가 거리를 새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상인들이 똘똘 뭉쳤다."면서 "앞으로 포항의 대표적 문화거리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제기간 동안 마임 퍼포먼스를 비롯해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문화 존, 오락, 공연, 루미나리에 사진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왕창세일 행사도 준비돼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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