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 남북한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출전 문제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남북한은 2004년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기 시작한 이래, 특히 올 9월 IOC 본부에서 만난 이후 놀라운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이는 스포츠 및 올림픽 정신을 통해 단일팀 구성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현상이며 IOC는 남북한 올림픽위원회가 계속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세부적인 사항에 합의하고 남북한 당국이 서명하면 각 경기단체들과 단일팀 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펼칠 계획이다. 임마누엘 모레우 IOC 대변인은 "남북한은 최근 열린 아시안게임 기간에 만나 선수 구성 및 종목 선정 등 단일팀 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기 위해 올해 안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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