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6일 경품용 상품권 인증·지정 과정에서 유력 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사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로비스트로 추정되는 인물 2명이 포착돼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수사 막바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상품권 발행업자들의 청탁을 받고 정치권과 문화관광부 등 관계 기관에 로비를 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이들은 참고인 등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으나 최근 제3자 조사 과정에서 불법 정황이 포착되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10월 중순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 직후 종적을 감춘 정광배(53) 게임산업개발원 전 검증심사위원장에 대해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함에 따라 신병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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