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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악취 못참겠다"…처리업체 폐쇄 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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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KT&G·노벨리스 코리아 직원·인근 주민

KT&G 영주제조창과 (주)노벨리스 코리아 노조원들, 인근 주민들이 사업장 인근에 있는 음식물쓰레기처리장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원들과 주민 400여 명은 지난해 말 쓰레기처리장 앞에서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회사 정문 앞에 들어선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이 심한 악취를 풍겨 조업 중인 직원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등 정상 작업을 할 수 없다."며 "수차례 시와 해당 업체에 개선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T&G 영주제조창 측은 "제조창 건립 당시 영주시에 기부체납한 도로가 음식물 운반차량 통행로로 사용되고 있다."며 "특단의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부체납한 도로부지를 되찾는 기부체납 무효소송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말썽을 빚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3월 영주 적서동 부지 3천641㎡에 최대보관량 160t, 1일 폐수처리량 11t, 위탁처리 16.9t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중간 처리업 허가를 받아 5월부터 영업 중이며 현재 상주, 문경, 안동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80t(1일)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5일 정화되지 않는 음식물 쓰레기 5t가량을 환경사업소 폐수처리장 차집관로에 흘려 보낸 사실이 적발돼 시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은 적도 있다.

이에 대해 영주시 관계자는 "공장 건립 당시 산업기술시험원의 설치 검사 합격 판정을 받은 업체인데다 민원 제기 후 수차례 악취검사를 했지만 매번 적합 판정이 나왔다. 업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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