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윤승용(50) 홍보수석을 대변인을 겸임시키고 윤태영 대변인(46)을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전보 인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이 대변인을 겸임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례이나, 노 대통령의 복심(腹心)을 가장 잘안다고 평가받는 윤 대변인에게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통령을 보좌토록 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이달 해외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이같이 인사할 예정이었으나 앞당기게 됐다."며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홍보수석은 전주고 출신의 언론인 모임인 '전언회' 멤버로 지난해 12월 홍보수석에 임명됐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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