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8일 운전사와 화물차량을 고용, 건설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치게 한 뒤 이를 중고시장에 팔아 챙긴 혐의로 모 교회 목사 A(43·경산시)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목사는 "한 달에 120만 원을 줄 테니 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실어오라."며 B씨와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9월부터 B씨가 자신의 화물차량을 몰고 다니며 경산 여천동 H업체의 공사장 판넬 등 4차례에 걸쳐 건축자재 150여만 원 상당을 가져온 것을 받아 챙긴 혐의.
경찰은 "A목사는 절도, 사기 등 전과 3범으로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 교계에서 자격 정지를 당한 뒤 최근 처벌이 풀려 교회를 다시 세우게 됐지만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번에 훔친 건축자재를 중고시장에 팔아 돈을 챙겼지만 B씨에겐 한푼의 돈도 주지않은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평.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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