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남덕초교 구강보건실이 어린이들의 구강 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남덕초교에서 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한 결과 12세 아동의 충치를 경험한 치아의 수가 지난 2003년 1인 평균 2.8개에서 2004년 2.76개, 2005년 1.26개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1.0개로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소개했다. 국내 12세 아동의 1인 평균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지난 2005년 기준으로 3.3개였으며 OECD 주요국가들은 0.9~1.9개 수준을 기록했다.
남덕초교는 매주 3회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2회 구강보건교육을 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치면세마 등 구강 관리를 하고 있다.
유영아 남구보건소장은 "학교 구강보건실은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들을 대신해 아이들의 치아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줄 수 있다."며 "올해 남구 이천동 영선초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구강 보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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