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운사 주변 가볼만한 관광지는?

의성에는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별로 없다. 기껏해야 춘산면의 빙계계곡과 탑리의 오층석탑, 교촌향교 등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인 조문국(召文國)의 도읍지가 금성면일대라는 사실은 최근 새롭게 발굴조사로 밝혀졌다.

금성면 대리와 탑리 일대의 고분군을 찾아 역사탐방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아직 고분군조성작업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옛 흔적은 느낄 수 있다.

점곡면의 '사촌마을'은 의성의 대표적인 유교문화유적이다. 마을 북편에 들어서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촌리 가로숲'이 남북방향으로 늘어서 방풍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안동 김씨와 풍산유씨 등이 오랫동안 세거한 반촌마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산운마을'은 영천이씨의 집성촌으로 '대감마을'로도 불린다. 금성산과 비봉산자락에 자리잡은 금성면 산운리에 있다. 학록정사와 운곡당 점우당 소우당 등의 유형문화재도 적잖다.

빙계계곡은 춘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에도 요석공주와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여름 휴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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