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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김승현, 대구 오리온스 4연패 탈출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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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주포 피트 마이클에 이어 김승현, 마커스 다우잇 등 2, 3공격 옵션이 제대로 가동되며 지루했던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스는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LG와의 경기에서 주포 피트 마이클(36점·10리바운드)과 코트의 지휘자 김승현(21점·3점 슛 4개), 마커스 다우잇(15점·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LG를 88대74로 눌렀다.

오리온스는 현주엽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 높이가 낮아진 LG를 상대로 전반부터 마이클과 다우잇이 골밑을 공략하고 김승현이 외곽포를 날리며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LG는 조상현(15점)과 찰스 민렌드(27점)가 공격을 주도했을 뿐 전체적으로 슛이 제대로 터지지 않았고 실책을 연발했다.

LG는 3쿼터 중반 박훈근(8점)과 민렌드의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오리온스를 추격했으나 마이클이 골밑을 착실히 공략하고 김승현이 3점 슛을 터트리며 3쿼터 경기 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63대50으로 앞서나갔다. LG로선 주포 민렌드가 3쿼터 막판 4반칙으로 파울의 덫에 걸려 마지막 따라붙을 기회에서 힘을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17승19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올라섰고 LG는 4연승 도전 길목에서 오리온스에 발목이 잡혀 20승16패로 3위가 됐다.

한편 안양 KT&G는 홈에서 서울 SK를 맞아 주희정(20점·9어시스트)과 단테 존스(17점), 이현호(14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방성윤(23점)이 분전한 서울 SK를 84대76으로 꺾고 올 시즌 첫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네이트 존슨(19점), 이규섭(17점), 강혁(12점), 이정석(12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서울 삼성이 키마니 프렌드(26점), 김성철(13점)로 반격한 인천 전자랜드를 86대81로 눌렀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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