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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매년 급증…동해안 지역 작년 175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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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스캐너나 컬러프린터 등으로 만든 위조지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한 신권이 나왔지만 기존 지폐와 혼용되고 있어 앞으로도 위폐사범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에서 발견된 지폐는 모두 175장으로 모두 1만 원 권이었으며 이는 2004년의 30장, 2005년의 99장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은 또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2004년 4천354 장, 2005년 1만2천886 장, 2006년 2만1천962 장이라고 밝혀 해가 갈수록 위조지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성인오락실이나 재래시장, 동네 구멍가게 등 조명이 어둡거나 상대적으로 노인 종사자가 많은 상업지를 중심으로 위조지폐가 많이 유통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해상도나 정밀도가 높은 스캐너나 프린트 등의 보급이 늘고 있는데다 청소년들이 큰 죄의식 없이 호기심으로 위폐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어 가정과 학교 등지에서도 홍보교육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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