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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영화 감상·운동…공무원 회식문화 바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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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중심 급속도 확산

공무원들의 회식문화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지난 26일 칠곡군 총무과 직원 40여 명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관람했다. 물론 관람 후에는 인근 호프집에서 가볍게 생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총무과 김미화(26) 씨는 "지금까지 '회식' 하면 술 마시고 노래방에서 함께 어울리는 것이 코스였는데, 동료들과 함께 뮤지컬을 보니 색다르고 멋졌다."고 평했다.

지난 연말 농업기술센터 직원 20명은 송년회를 술판 회식 대신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을 관람하는 문화회식으로 치렀다. 지난해 7월 왜관읍사무소 직원 30명도 기존의 술 마시는 회식을 탈피, 단체로 영화 '한반도'를 관람했었다.

'운동 회식'도 적잖다.

기획감사실 직원들은 올해 초 신년회로 저녁을 간단히 먹고 볼링을 치는 '운동 회식'을 가졌다. 실과마다 연중 한두 차례씩 등산으로 체력을 다지는 기회도 정착되고 있다.

이같은 문화회식, 운동회식은 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나이 많은 일부 간부들은 익숙치 않고 불편해서 적응이 쉽잖다는 반응. 그러나 신세대 문화에 따르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기획감사실 김윤국 공보담당은 "지금까지 공무원 회식은 1차 횟집 또는 갈비집, 2차 노래방 등 음주가무로 스트레스를 푸는 형식이었다."며 "요즘 회식문화 변화는 나이든 세대를 젊은 세대들이 선도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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