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정수 씨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3일부터 9일까지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씨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나라 산수의 풍경에서 여체의 이미지를 읽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산수와 여체의 곡선이 서로 뒤엉키면서 화면 전체가 물흐르듯 유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또한 먹으로만 표현되던 이 씨의 이전 작품과는 달리 오방색을 과감하게 사용한 것도 한 특징.
원색의 오방색과 소나무 문양, 각종 전통 문양 등이 가미돼 민화의 느낌이 강하다. 한편으로는 자유분방한 먹의 사용으로 역동적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콜라주 기법으로 화면을 구성, 조화로운 화면을 보여준다. 이 씨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먹과 강열한 색채의 대비, 혼돈과 질서의 어우러짐을 통해 세상 음양의 조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여점을 선보일 예정. 053)794-3217.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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