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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금호강 지식밸리' 대선공약 추진

대구 동·수성구, 경북 경산·영천시 일대를 지식산업 중심의 경제자유도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본지 12월 29일 5면 보도)를 한나라당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이한구(대구 수성갑)·주호영(대구 수성을)·주성영(대구 동갑)·유승민(대구 동을)·최경환(경산·청도)·정희수(영천) 의원 등이 지난 해 10월 대구경북연구원에 공동으로 용역·의뢰한 '금호강 지식밸리 프로젝트' 결과를 한나라당의 지역발전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자는 것.

이들 의원은 일부가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측근으로 활동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 캠프의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주호영 의원은 "다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있지만 대선 공약으로 채택,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박 전 대표측의 최경환 의원도 "당 후보가 정해지면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호강 지식밸리 프로젝트는 금호강 유역 2천500만 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경산·영천에 1천만 평 규모의 국제신도시를 조성하고 대구 동·수성구 일대에는 약 300만 평 규모의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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