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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인터넷 도박 적발…中·日 진출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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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박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한 뒤 지역별 영업본사와 총판, 가맹점 등 전국망을 꾸려놓고 판돈 100억 원 규모의 사이버 도박장을 개장해 10억 원의 이익을 본 혐의로 7명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8월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3개를 직접 개발한 뒤 지역별 영업본사 16개소, 총판 33개소, 가맹점 133개소를 갖춰놓고 지금까지 7개월 동안 가입회원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개장해 10억 원을 딜러비로 챙긴 혐의로 김모(40), 장모(45)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가맹점 운영자 182명을 찾아내 모두 입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강남에 3군데 사무실을 빌려 영업본사와 총판, 가맹점을 관리하는 이른바 '본청'과 프로그램 개발사 등을 차려놓고 도박 프로그램 직접 개발, 고객 모집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사이트를 이용하면 가정,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접속 IP만 알면 도박이 가능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운영 서버는 중국 베이징, 태국 등 해외에 두었으며 일본, 중국 진출을 위해 일본어와 중국어로 된 사이트 개발도 마쳤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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