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은 보람찬 한해였다. 경북 중·고등학교 40회 산모임에서 그 중에 더 산을 좋아하는 여섯 집이 부부 등산팀을 결성한지 칠 년이 되었다. 10박11일간 남쪽 달마산에서 최북단 고대산까지 다녀온 것과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정상을 다녀온 것은 잊을 수가 없다.
부부 모두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지만 정상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여행사 사장님의 배려와 그간 국내 산행에서 쌓은 실력에서 비롯되었다. 등산 경험이 더 많다는 이유로 내게 대장의 소임을 맡겨주시고 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어 도와 주시니 산행 때마다 즐겁고 행복하다. 키나발루 정상을 다녀온 뒤 인증서를 받았을 때는 내가 뭔가를 이룬 것 같은 성취감으로 정말 기뻤다. 올해 우리는 일본 북 알프스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칠십이 되는 해에는 그동안 찍은 사진과 산행일기를 책으로 낼 계획이다.
이 계획을 이루기까지 우리 여섯 집 부부 모두 파이팅!
이태규(대구시 수성구 범물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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