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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영표 27분 맞대결…맨유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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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가 짧은 맞대결을 펼쳤으나 평범한 활약을 펼치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토튼햄을 4대0으로 누르며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맨유는 5일 오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 구장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네만자 비디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의 연속 골로 승리, 2위 첼시를 승점 6점 차로 계속 앞서게 됐다.

이영표는 선발로 나와 경기 전 시간을 뛰었고 박지성은 후반 23분 호날두 대신 교체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27분 간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다.

박지성이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왼쪽 윙백의 이영표와 마주쳤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불꽃이 튀진 않았다. 둘의 맞대결은 지난해 4월17일 이후 10개월 만이며 통산 세 번째다.

이영표는 전반 2분 팀의 첫번째 슛을 날린 뒤 7분에는 긱스를 제치고 크로스를 날리는 등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또 전반 9분엔 코너에서 호날두의 볼을 가로챘고 38분엔 문전에서 웨인 루니의 돌파를 막는 등 호날두 등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호날두의 측면 돌파를 막지 못하고 땅볼 크로스를 허용, 세번째 골을 내주는 빌미가 되는 등 전반보다 활약이 좋지 않았다.

후반 중반에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36분 이영표의 패스를 잘라 공세로 전환시켰고 42분 이영표의 측면 돌파를 파울로 저지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드리블 돌파 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15호골을 기록,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박지성은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영향이 미미했다'는 평가와 함께 6점에 그쳤으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평점에서는 '미드필드에서 볼 소유가 괜찮았다' 는 평가와 함께 7점을 얻었다. 이영표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는 평가를 들으며 6점을 받았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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