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를 겨울철 특산품으로 특화시킨 포항시가 과메기연구소 설립 등 과메기산업을 체계화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 구룡포, 대보 등 해안가 일대 330ha를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신청키로 하고, 특구계획안을 5일 공고했으며 8일 구룡포읍사무소에서는 이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연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169억 원을 투입, 구룡포 일원에 과메기 생산 및 기반 조성 사업 및 연구개발,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유통체험관광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안은 현재 강원대학교에서 용역을 받아 수립 중에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구 지정이 되면 구룡포 등에서 생산되는 과메기 제품은 특구명칭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이미지 위상 제고와 제품 브랜드화에 따른 차별화 등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시 구룡포 일원에서 생산되는 과메기는 겨울 한철 매출액이 500여억 원으로, 구룡포 수협의 연중 위판고에 이를 만큼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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