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말 개막되는 '제24회 대구연극제' 무대가 어느해 보다 풍성해 질 전망이다.
대구연극협회가 지난달 말 '제24회 대구연극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정회원 단체를 대상으로 한 경연 부문에
총 6개 극단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작년 경연 부문에 2개 극단이 참여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
반면 지난해 1개 극단이 참가했던 비경연 부문(준회원 단체 대상)에는 올해 참가 신청 극단이 없었다. 대구연극제는 전국연극제 대구 대표를 뽑는 경연 부문과 순수 참가 형태인 비경연 부문으로 나눠 치르며 올해는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아트홀 더 시티(구 제일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 경연 부문 신청작은 극단 예전의 '새터민'(김태석 작·김종석 연출), 온누리의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박근형 작·이국희 연출), 고도의 '청기와집'(차범석 작·장진호 연출), 한울림의 '꽃은 지다'(신철욱 작·정철원 연출), 이송희레퍼터리의 '서문시장 블루스'(안희철 작·이명천 연출)', 연인무대의 '요지경'(이근삼 원작·한전기 각색 연출) 등.
한편 경연 부문 대상 1작품에 대해서는 전국연극제 참가 자격과 함께 지원금 1천500만 원을 준다. 지난해에는 이송희레퍼터리의 '육교에서 시를 읊다'(이소연 작, 정철원 연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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