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동안 기계조합 회원 수를 현재 370개에서 두 배인 600여 개로 늘리겠습니다."
6일 기계공업협동조합 총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뽑힌 진영환(60) 삼익THK(주) 회장은 무엇보다 조합의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이사장은 "회원사가 많아져야 실질적인 영향력과 위상을 발휘할 수 있다."며 "많게는 1천개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 확대를 통해 회원사간의 한층 활발한 교류와 정보교환이 가능하고 좀 더 기계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
또 진 이사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세천공단 부지에 기계업체들이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계업체들 가운데 공장 부지가 비좁아 사업을 마음 놓고 펼치지 못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공장부지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진 이사장은 사랑방 모임 등 회원교류 행사도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랑방 모임은 회원사들이 회원 업체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시락을 먹으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로 현재 두 달에 한차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진 이사장은 "뜻있는 모임인 만큼 횟수와 참여 업체를 더욱 늘려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로 결성된 대구·경북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연계도 언급했다. 진 이사장은 "이업종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생겨난 연합회인 만큼 우리 조합도 최대한 협력해 기계산업만이 아닌 모든 지역의 산업간의 동반 발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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