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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의 입시 대박!…상주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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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졸업생 211명 중 200명이상 4년제대학 합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에 100명 이상을 입학시킨 상주고의 입시 "대박" 뒤에는 교사와 동문들의 아낌없는 뒷바라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8일 상주고에 따르면 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김민우(의예과)·이동우(전기·컴퓨터학과군) 군이 서울대에 합격하고 연·고대 7명, 다른 수도권 대학의 의예과·한의예과·약학과 등 이른바 인기학과에 10여 명이 합격하는 등 수도권 대학에 100여 명이 합격했다.

게다가 전체 졸업생 211명 가운데 200명 이상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추가모집 등을 통해 4년제 대학 진학을 겨냥하고 있어 '4년제 대학 진학율 100%'를 꿈꾸고 있다.

이같은 입시 결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이달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찬선 교장을 비롯해 교사와 동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지원 등 뒷바라지가 있었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학생들이 교사가 개설한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식 특기적성 교육'. 다른 학교들이 선뜻 도입하지 못했던 교수법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었고, 교사들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연구해 교사와 학생이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1월 박 교장이 먼저 1천만 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조성된 '학교발전기금'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고, 동문들도 선뜻 후원금을 내놓아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 양현관(養賢館)이라는 특별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1년 연중 무휴로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고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그 자리에서 교사들에게 묻고 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김민우 군은 "2학년부터 학원 등 사교육을 모두 끊고 수업과 양현관에서의 자율학습에만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박찬선 교장은 "교사들의 자기 희생, 명문고 육성에 대한 희망, 재단과 동문들의 뒷바라지 등이 어우러져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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