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 중 무심코 버린 담뱃불에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다. 7일 오후 7시 15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 매천 고가도로를 달리던 남모(27) 씨의 2.5t 화물차에 앞차에서 버린 담뱃불이 떨어져 적재함에 실려 있던 의류 수백 점이 불에 타 15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운전자 남 씨가 "앞차에서 갑자기 담배꽁초가 휙 날아와 뒤로 지나가더니 조금 있다 뒤적재함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앞차에서 버린 담뱃불이 남 씨의 차량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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