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났어/배명훈·김보영·박애진 지음/행복한책읽기 펴냄
여러가지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작가의 발견' 시리즈 일환으로 출간된 책이다. 배명훈, 김보영, 박애진 등 3인 3색 신인 작가들이 그려낸 재미있고 신선한 1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배명훈 씨는 제2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전 단편부문 당선자로 '에스콰이어지' 2007년 1월호에 '주목해야 할 대중문화 예술의 첨병 14인' 중 1인으로 선정됐다. 김보경 씨는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 당선자이며 제1회 이매진 단편 공모전 출신인 박애진 씨는 환상문학 웹진 '거울'을 창간한 편집자 겸 작가이다.
이들은 한적한 해안 마을로 느닷없이 날아든 우주선, 로봇만이 유일한 존재인 지구, 흡혈귀가 출몰하고 살아 남기 위해 신체를 분리 조합하는 세계 등 SF, 판타지를 넘나들며 도발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소설가 복거일 씨는 추천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서양 문명을 받아 들여 현대 사회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지만 과학소설만은 우리 사회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이 책을 집필한 세 작가들은 좋은 과학소설 작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526쪽, 1만2천 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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