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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재·보궐선거] (上)기초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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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한나라 공천경쟁

4·25 재·보궐선거가 지난 1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3일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대구의 경우 광역·기초의원 각 1곳이며 경북은 기초단체장 1곳, 기초의원 6곳 등이다. 하지만 대법원 최종 판결로 당선무효 여부가 결정되는 선거구도 적잖을 전망이어서 재·보궐선거구는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선관위는 "3월 말까지 대법원 판결 후 선관위에 재·보궐선거가 통보된 지역은 4월 25일 선거가 치러진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일 15일 전인 4월 10일부터 후보자 등록 신청 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지역 선거에 나서려는 지망생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두차례 걸쳐 살펴본다.

◆기초단체장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봉화군 1곳이다. 하지만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청도, 청송, 영양군 등에서도 출마 예상자들이 선거에 대비, 지역을 누비고 있다.

봉화의 경우, 자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사람은 12명. 13일 현재 해당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자는 우종철(46·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동태(46·건설업), 채영만(45·정당인) 씨 등 3명이다.

이들 외에 류인희(69·전 봉화군수), 박현국(47·전 언론인), 김천일(59·군의회 의장), 정해수(54·전 경찰간부), 이교완(59·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웅섭(59·전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 이호순(61·전 공무원), 권지섭(62·가구업), 금상균(60·군의원) 씨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지역 정서상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어 본선에 앞서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 군수가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고 상고해 대법원 최종판결을 기다리는 청송군수 자리의 경우 8명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동수(58·전 대구지하철건설본부장), 안의종(66·전 청송군수), 박종갑(65·전 청송군수), 우병윤(50·영주부시장), 이재홍(53·전 한전기공 감사), 권오영(53·전 청송·영양축협 조합장), 배대윤(59·전 청송군수) 씨 등이다.

한 전 본부장 경우, 지난해 지방선거 때 대구 동구청장 한나라당 공천에 나선데 이어 이번 청송 출마가 재도전이다. 배 전 군수도 지난해 지방선거 때 현 군수에게 석패, 설욕전에 나서는 형국이다. 이들 대다수는 역시 한나라당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 군수가 2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받고 대법원 최종판결을 앞둔 영양군수 자리의 경우, 7명이 출사표를 던질 태세다. 권경호(63·전 경북도의원), 김용암(72·전 영양군수), 김공박(67·전 칠곡부군수), 남정태(68·바르게살기영양군협의회장), 이병서(61·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이호근(59·전 경북도의원), 이희지(59·전 영양부군수) 씨 등으로 역시 대다수가 한나라당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 군수가 2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청도군 역시 정한태(54·전 청도군의회 의장), 김하수(48·청도군장애인협회장), 장경곤(62·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양재경(70·전 경북도의원), 이광호(59·청도읍장), 박재종(59·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장) 씨 등 6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종규기자 청도·노진규 청송·영양 김경돈 봉화 마경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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