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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위풍당당…양준혁 '노장 파워'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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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양준혁(38)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젊은 선수들 못지않게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안타 셋 중 2개는 2루타.

삼성과의 FA계약이 올 시즌 끝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양준혁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의 생각대로 마흔이 넘어서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려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재계약을 노려야 한다. 그래서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달리며 힘을 키우는 등 연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심정수와 함께 3, 4번을 나눠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3할 타율 유지와 최대한 많은 타점을 올려 팀에 기여한다는 것이 올 시즌 양준혁의 목표. 지난 시즌에도 녹록치 않은 타격 솜씨를 과시하며 투고타저의 흐름 속에서도 타율 0.303, 81타점(2위), 출루율 0.445(1위)의 성적을 올린 그에게 삼성이 거는 기대도 크다. 올 시즌 별다른 타력 보강이 없어 양준혁이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줘야 한다.

그의 방망이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양준혁이 삼성 타선의 핵일 뿐 아니라 한국 야구사 각종 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기 때문. 현재 통산 1천946안타를 기록 중이라 프로 통산 최초로 '2천 안타'를 올 시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또 통산 최다타점(1천200점), 최다득점(1천111점), 최다사사구(1천131개), 최다2루타(386개), 최다 루타수(3천305개)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4번 심정수가 부상에서 회복돼 상대 투수들이 3번 양준혁을 피해가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녹슬지 않은 그의 '만세 타법'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양준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나선 윌슨이 3이닝 2실점해 요코하마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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