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교통량이 2% 늘었지만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를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141만 4천 대였으며 들어온 차량이 142만 9천 대로 지난해에 비해 교통량이 약 2%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일 오전 대구·경북지역 고속국도는 막힘 없이 모두 제 속도를 낼 정도로 한산했으며 특히 상습 지·정체구간인 구마선도 양방향 모두 시속 100㎞의 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또 러시아워 상습정체 구간인 남대구 나들목 구간도 막힘이 없었다. 또 귀성차량이 몰린 18일 오후부터 19일 사이에도 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ARS나 인터넷을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도로공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는 등 짧은 연휴기간에 효율적으로 고속국도를 이용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16~20일) 동안 대구시내에서 7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설 연휴(1월 27~30일)의 115건에 비해 43건(37.4%)이 줄었다. 사망사고는 1명으로 지난해 3명보다 2명 줄었고 부상자는 105명으로 지난해 206명에 비해 5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 및 과속 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의 경우 2천701건으로 지난해보다 876건 줄었으나 중앙선 침범과 오토바이 위반은 각각 134%, 62% 늘었다.
이호준·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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