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2000년대 들어 해를 거듭할 수록 위스키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과실주는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주의 경우는 소비량이 약간씩 증가하는 추세지만 맥주는 판매량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표)
대한주류공업협회가 밝힌 주류출고현황에 따르면 위스키의 경우 2001년 1만 7천339㎘에서 2002년 1만 6천979㎘, 2003년 1만 2천446 ㎘, 2005년 1만 1천167㎘, 2006년 1만 774㎘로 줄었다.
반면 과실주는 2001년 9천960㎘에서 2003년 1만 2천819㎘, 2005년 1만 4천485㎘, 2006년 1만 6천285㎘ 등으로 급증했다.
또 소주의 경우는 2001년 107만 150㎘, 2003년 113만 4천189㎘, 2005년 118만 6천63㎘, 2006년 126만 5천579㎘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맥주는 2001년 177만 7천111㎘, 2003년 177만 689㎘, 2006년 172만 4천17㎘ 등으로 나타나 연간출고량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주류 소비추세는 2000년대 들어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이 음주문화에도 반영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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