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안무자 김죽엽의 여섯번째 춤판이 26일 오후 3시 및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태평무(한영숙류): 경기도 화성 재인청 재인들이 펼치던 무속무를 근대의 명무 한성준, 그 무속장단을 기초로 하여 재구성 ▷피리독주(박범훈류): 다른 산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기도 이남지방의 독특한 무속가락을 참고해 피리만이 연주할 수 있는 독특한 시나위조의 가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부채산조: 달빛에 어우러진 거문고 산조 음률에 줄타듯 흐르는 옛 여인의 섬세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느낄 수 있는 춤 ▷남도민요-방아타령 ▷아리랑별곡: 생활 속의 풍자와 함께 해학적이면서도 가슴 아프게 이 땅을 지켜온 우리 어머니들의 애환을 아리랑과 어울어지게 만든 창작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명창이 특별출연하고, 정철원(극단 한울림 대표)과 임은숙(유랑예술단 대표)이 찬조 출연한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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