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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실사단, 환영 인파에 "원더풀 대구"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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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보지 점검을 위해 대구에 온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사평가단이 대구공항의 환영인파에 던진 한 마디였다. 22일 오후 8시 33분 대구공항 게이트를 빠져나온 IAAF 실사단 8명은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헬무트 디겔(독일) 단장을 비롯한 8명의 실사단은 예정 시각보다 10여분 늦게 대구공항에 도착했는데 1시간 전부터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500여 명의 시민들이 실사단원들의 얼굴과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했기 때문. 시민들은 실사단원들의 출신 국가 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이들에게 'Welcome(환영합니다)'을 연호했고 실사단은 'Wonderful(대단하다)'을 연발했다.

특히 디겔 단장 등 개최지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IAAF 집행이사들은 기대 이상의 많은 인파에 놀란 듯했다. 1984년 LA 올림픽 여자 허들 400m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 집행이사는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에 환영 인파를 담으며 "Wonderful"을 외쳤다.

대구공항 환영인파 중 육상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윤경옥(52·여) 씨는 "실사단원들을 맞으러 2km 정도를 뛰어서 왔다."며 "대구에는 육상을 생활스포츠로 즐기는 인구도 많은만큼 2011년 대회가 반드시 대구에 유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환영열기는 실사단의 숙소인 호텔에서도 이어졌다. 호텔 입구에서 주차장 입구까지 70m에 이르는 구간 양쪽으로 도열한 시민 500여 명의 환영행렬이 이어진 것. "대구, O.K"를 외치는 시민들의 환영행렬이 끝나자 디겔 단장은 "열렬한 환영에 감동했다. 이런 환대는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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