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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동화 '연어' 출간 11년만에 100쇄 눈앞

안도현 시인의 동화 '연어'(문학동네 펴냄)가 출간 11년만에 100쇄 돌파를 눈 앞에 두고있다.

최근 97쇄본을 찍은 '연어'는 이같은 추세라면 3월 말이나 4월초 100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6년 3월 처음 출간돼 11년간 꾸준히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며 70만부 가량이 팔렸고, 뮤지컬 인형극으로도 제작됐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한번 찍을 때마다 3천~5천부, 많게는 1만부 가량을 발행했다."며 "매년 평균 7만~8만부가 꾸준히 팔려나간 셈"이라고 말했다. '연어'는 회귀 어종 연어가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는 여행길에서 삶의 본질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철학 동화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평을 들었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안 시인은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으로 등단한 이후 1985년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시작으로 '바닷가 우체국' 등 시집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짜장면' '증기기관차 미카' 등을 펴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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