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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열풍' 속으로…8일부터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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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청춘의 상징, 디스코, 구렛나루, 나팔바지가 뮤지컬로 환생한다.

그룹 비지스의 주옥 같은 음악으로 이뤄진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런던 오리지널팀 대구 공연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는 아바와 그룹 퀸의 음악으로 대표되는 '맘마미아', '위 윌 록 유' 등과 함께 팝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

1977년 제작돼 전 세계를 디스코 열풍으로 몰아 넣으며 존 트라볼타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뮤지컬은 영화보다 비지스 음악이 한층 더 강화됐다. 제작자가 비지스 메니저먼트를 담당했던 로버트 스틱우드이기 때문.

특히 비지스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를 위해 'Immortality', 'First & List' 두 곡을 작곡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1998년 영국 웨스트 엔드 팔라디움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네덜란드·이탈리아·독일·호주·일본 등에서 공연돼 빅 히트를 기록했다.

청년들의 사랑과 방황, 갈등을 그린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의 매력은 귀에 익은 디스코 음악과 라틴 댄스, 재즈 등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려져 만들어내는 신나는 음악과 춤. 힘차게 발을 구르고(Foot-stapping), 엉덩이를 흔들며(Hip- swinging),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Finger-pointing) 동작은 갑갑한 도시 생활에 해방감을 제공한다.

28명의 출연진과 8명의 밴드가 선사는 'Night Fever', 'How deep is your love', 'You should be dancing' 등의 비지스 음악은 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 젊은층에게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후 3시,7시 공연. 4만~12만 원. 1544-155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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