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니스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 조작 의혹(본지 8일자 6면 보도)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은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골프장 인근 지역에 대한 사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경북도에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평가서 허위 조작과 관련, 용역업무를 수행한 업체의 소재지 관할청인 한강유역환경청에 관련 서류를 넘겨서 허위 여부 조사를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은 "그러나 허위 실시 의혹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사업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던 바다지킴이 골프장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환경영향평가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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