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와 관련,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14일 해명했다.
대구시는 이날 해명서를 통해 "시 사무관이 13일 한국야구발전포럼에서 '대구야구장 건립이 구체화되면 WBC를 유치해 구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의 개인 의견을 표명한 것이 시의 공식 견해로 알려졌다."며 "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시는 또 10월까지 야구장건설 사전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입지, 형태, 투자방식 등을 결정한 뒤 새 야구장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세 시 행정부시장은 "실무자가 장기적 사안을 언급하면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면서 "새 야구장 건립이 확정되면 WBC 유치에 대한 논의를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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