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대구·경북 국회의원 보좌진들과 만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철우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지난 6일 발족한'B7(Budget 2007)'팀은 15일 국회를 방문, 지역 출신 보좌관·비서관들의 모임인'보리모임'과 함께 발전적인 만남을 가진 것.
경북도는 이날 기획조정본부·행정지원국장·과학진흥과장·농업정책과장·예산팀장 등 주요부서 18명의 간부들이 국회 상임위별 지역 보좌관들과 내년도 반영가능한 예산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매년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의결 때만 와서 부탁하는 걸로는 안된다."며 "국회와 항시 협조체제를 구축, 대규모 사업예산을 따내는 등 획기적 변화가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삼걸 기획조정본부장은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상반기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국비 300억 원 이상인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우선 순위를 앞당기는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보리모임' 이동창(이상배 의원 보좌관) 회장은 "경북도가 이처럼 열성적으로 예산확보에 나선만큼 내년에는 어느 광역 지자체보다 결실이 좋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나라당 예산결산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실 정재덕 보좌관은 "연초부터 스킨십을 갖고 지역 예산사업에 대한 협조관계 구축에 들어간 건 분명 한발 앞서는 만큼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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