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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미수에 인질극까지 벌인 승려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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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20일 주점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인근 비디오 가게에서 인질극을 벌인 혐의(성폭력 등)로 포항 모 사찰 승려 A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포항 상도동 모 소주방에 들어가 여주인 B씨(48)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1시간쯤 뒤 인근 비디오 대여점에 들어가 손님과 종업원 등 4명을 인질로 잡고 이들 중 여자 손님 1명을 성추행했다는 것.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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