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경북도연합회는 22일 오후 대구 동성로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한농연 1차 광역단위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1시 대구역 앞 동편 광장에 집결한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소속 회원들은 대구백화점 정문까지 삼보일배 하는 등 한·미 FTA 저지 퍼포먼스를 벌이고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행진했다.
농민들은 ▷농축산물 민간품목 개방 확대 즉각 중단 ▷농업·농촌·농민의 근본적인 회생 대책 제시 ▷한·미 FTA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일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은 "정부는 우리 국익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측 TPA(무역촉진권한) 일정에 맞추려는 굴욕적인 협상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전국 농민들과 12만 한농연 회원들은 한·미 FTA 협상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총궐기대회에 앞서 한농연 각 시·군연합회는 오전 8시부터 상주, 포항, 경산, 울진 등 경북도내 곳곳에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경북농민 선전전 및 출정식'을 가졌다.
군위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