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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한의 행복한 자산관리]자녀를 위한 경제교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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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해 숙제를 하다보면, 부모가 몰라서 찾아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처럼 자녀를 위한 경제 교육을 하다보면,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깨치는 경우도 많다. 웨런버핏도 할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증권회사에 갔던 것처럼,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은 가족으로부터의 영향이 그만큼 절대적이다.

어떻게 하면 어릴 때부터 자신의 용돈 범위 내에서나 명절 때 생긴 돈을 잘 저축하고 투자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지속적이 관심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녀들이 자신의 손에 들어온 모든 돈을 모두 쓰지 않고, 남겨서 저축하고, 또 투자하는 방법을 위해서 몇 가지 요령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 자신의 명의의 통장이나 펀드를 개설하여 한 달에 적어도 한번쯤 통장정리나 입출금을 위해서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것이다. 금융을 이용하는데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보는 것보다 좋은 교육이 어디 있겠는가! 또한, 자녀 본인의 이름이 찍힌 통장만 보아도 애착을 가지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둘째,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먼저 저축을 통하여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미리 사고 싶다면, 이자를 받아 비용이 더 든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 통제하고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가능하다.

셋째, 용돈의 일정부분 이상을 저축하고 나머지를 소비하도록 권장한다. 이 습관은 자녀가 경제생활이 시작되면, 더없이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선저축, 후지출 습관은 부자로 가는 가장 큰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넷째, 자녀가 저축을 통하여 어느 정도 금액이 모이면, 빌려달라고 하여 이자를 지급해주면, 돈에 대한 흥미가 배가 되어 저축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다섯째, 일정금액이 모이면, 저축상품을 투자상품으로 일정부분 전환하여,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투자개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돈의 증식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여러 금융전문가와 상담자리에 다소 지루할 수 있겠지만 자녀와 같이 상담을 하거나, 투자교실이나 세미나에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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