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비적정설이 나돌면서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지난 19일 주권매매거래정지 조치를 받았던 MP3플레이어 전문업체 현원(대구 동구 신천동)이 결국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사업연도의 외부감사결과 자본잠식률 50% 이상,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경상손실 발생 등의 사유로 현원(045050)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7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 예고에 따라 29일까지 현원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한편 현원은 MP3플레이어를 통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2005년 대구의 스타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최근 영업이 내리막길을 걸은데다 이달엔 100억 원대 기업자금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기업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북측 체제 존중…흡수통일·적대행위 안 해"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李 정부, '4년 연임 개헌·권력기관 개혁' 등 123大 국정과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