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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초록 왕국/이미애 글/김수자 그림/파란자전거/104쪽/7천800원.

황사의 진원지 몽골의 마오우쑤 사막에 나무를 심어 숲을 이룬 여인 인위쩐의 '사막에 숲이 있다'의 어린이판 책. 지구의 물 부족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사막화를 겪고 있는 몽골에서 봄이면 세찬 모래 폭풍이 불어 인근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황사의 고통을 겪고 있다. 황사의 진원지인 모래땅에 나무를 심고 물을 길어 날라 사막에 숲을 이룬 여인이 있다.

인위쩐은 마오우쑤 사막에 사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 바이완샹과 결혼한다. 이웃도 마실 물조차 없는 사막에 시집 온 인위쩐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내 아이들은 사막에 살지 않게 하겠다는 결심으로 맨손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20년 후, 사막은 숲이 되었고 아이들은 염소, 닭, 오리, 도마뱀과 함께 초록 왕국에서 뛰어 논다.

▨4월 그믐날 밤과 방정환 동화나라/방정환 글/한병호 그림/웅진 주니어/63쪽/9천500원.

이원수, 백석, 현덕, 권정생, 이주홍, 이태준, 마해송에 이은 여덟 번째 '어린이 문학' 시리즈. 한 평생을 어린이를 위해 살며 어린이 문학의 씨앗을 뿌린 소파 방정환은 어린이 문화운동의 주역이자 하늘이 내린 이야기꾼이었다. 책은 방정환의 세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월 그믐날 밤'은 1924년 5월호 '어린이'에 실린 작품으로 당시 5월1일 어린이날이던 때, 작가의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시골 쥐의 서울구경'은 서울 구경을 온 시골 쥐가 험한 경험을 하고 '무서운' 서울을 떠나는 내용이고, '양초귀신'은 새로운 문물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의 소동을 다룬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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