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전 대구사업본부 인형극단 내일 대백프라자 '꼭꼭이' 공연

"미아 예방에 큰 도움돼요"

"인형극을 보여 주세요. 미아 예방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미아 예방 캠페인을 위해 창단된 한국전력 꼭꼭이 인형극단이 4월 3일 오후 2시, 4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꼭꼭이' 공연을 펼친다. 심부름을 가다 늑대의 유혹에 빠져 곤궁에 처한 주인공 꼭꼭이가 엄마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경찰에 신고,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내용. 극 곳곳에 노래와 유머를 섞어 아이들에게 흥미와 함께 교육적 메시지를 전한다. 무료 공연. 053)350-2332.

그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는 한전 인형극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아 예방 교육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전 대구사업본부 직원 10명으로 조직됐다. 한전 경산지점의 김지현(28·여) 씨는 "다소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나는 일이 무척 보람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차례 정도의 연습으로 기량을 연마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이 아니어서 미숙한 점도 있다. 이성재 한전 대구사업본부 대리는 "인형극 비디오를 보거나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강사가 와 가르쳐주긴 했지만, 처음하는 일이라 여러가지 어설픈 점이 많다."며 "앞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찾아가 공연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달·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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