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생명31 운동본부(위원장 김지석 주교)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생명 경시 풍조와 반생명 문화에 맞서 천주교회 차원에서 생명 존중과 수호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및 국무총리 앞으로 각각 10만 부씩 모두 20만 부의 탄원 엽서를 보내는 '생명 수호 엽서 보내기'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생명31 운동본부 총무 송열섭 신부는 4일 오전 서울 혜화동 주교관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 '생명 수호 엽서 보내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김 추기경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과 국무총리에게 보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장익 주교)는 지난달 23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인간 체세포복제배아 연구를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전 국민적 차원의 생명수호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또 지난달 15일 ▷인간 생명인 배아를 침해하는 배아 연구 배격 ▷잔여 배아가 폐기되는 인공출산 지원정책 반대 ▷낙태 조장 모자보건법 개정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이 밖에도 인간생명을 조작하고 파괴하는 배아 연구를 반대하는 교회 입장을 보다 더 정확히 알리기 위해 ▷생명 문헌집 '생명에 관한 천주교회의 입장' ▷생명 교육 문답집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십시오'를 발간, 생명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해 전국 성당에 배포하기로 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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