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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이 학교로 간 까닭은?…일일교사 法治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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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이 생생한 법 교육을 위해 법복을 벗고 각급 학교의 일일교사로 나선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지원장 김찬돈)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포항지역 12개 초·중·고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법 체계 등을 강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포항지원 판사들은 이날 강의에서 자신의 학창시절 학습방법을 비롯해 가치관과 삶의 목표설정, 법치주의 및 준법의식 고취 등을 직접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특히 재판 진행과정, 결론도출 과정, 증거재판주의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하는 토론형식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법원이 후원자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와 시나리오를 제공, 직접 판사·검사·변호사가 돼 모의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도 한다.

이와 함께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직접 법원을 방문해 재판을 방청하고 법원시설을 둘러보는 등 법원이 친숙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견학은 연중 매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김찬돈 지원장은 "오는 25일 법의 날을 앞두고 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눈을 마주치며 법치의 역할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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