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 날씨에 관계없이 육상이나 축구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전천후 돔구장(수용규모 2만여 명) 건립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5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건립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실내육상경기장 건립은 최근 문화관광부가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 지원을 위해 국제육상연맹(IAAF)에 제시한 육상 중장기 발전 방안 중 하나.
대구시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함께 실내육상경기장까지 갖출 경우 대구가 세계 최고의 육상경기 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육상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내육상경기장은 유럽에서 인기 있는 국제 규모의 실내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고, 육상 국가대표와 꿈나무들의 동계 훈련장으로 활용돼 한국의 육상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대구시는 실내육상경기장을 일본의 삿포로 돔처럼 2만여 명의 관중석 이동이 가능한 돔구장으로 만들어 축구 경기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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