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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희망·소망' 부활절 천주·개신교 예배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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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천주교, 개신교계는 부활절 미사와 예배를 갖고 사랑과 희망, 소망이 온 세상에 넘쳐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오전 계산 주교좌성당에서 부활 미사를 집전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최영수 대주교는 "부활의 증거는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삶을 통해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활의 소식이 우리 스스로에게 참으로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주교는 이에 대해 "온 마음으로 기뻐하고, 그래야만 그 기쁨이 삶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대구경북지역 각 본당들도 부활 대축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명동성당에서 열린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모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사랑하며, 봉사하는 사회가 되어 생명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부활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시다는 것"이라면서 일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당부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희종 목사)도 8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4만 5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대구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올 연합예배는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성황리에 치렀다. 대구지역 전 교회 성가대원이 참가하는 1만여 성가대가 찬양하고, 이승희 대구반야월교회 담임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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