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화점들의 올봄 정기 바겐세일이 별 실속없이 끝났다.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구의 3대 백화점이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한 봄 정기 바겐세일을 15일 마감한 결과 지난해 같은 세일 대비 최대 3.7% 이하의 매출신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실상 마이너스 신장세로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불황이 소비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백화점의 봄 정기 바겐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의 미미한 신장세를 나타내는 데 그쳤으며 동아백화점은 3.7% 늘었고 롯데백화점은 3.3%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부진에다 집중구매가 이뤄지는 바겐세일 초반에 심한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등 일기가 고르지 않아 백화점 방문객 수가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