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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1안타 빈공…1-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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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19일 대롯데전 선발투수로 임창용을 내세워 승수 추가를 노린다.

임창용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0이닝을 던지며 1승, 방어율 4.50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지난 시즌 단 1경기(2이닝 1실점)에 등판했던 임창용은 올 시즌 배영수가 빠진 선발진에 합류해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8일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실점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2경기에서 모두 5이닝밖에 마운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5이닝 동안 각각 86개, 91개의 공을 던졌다는 것은 타자와의 승부가 길었다는 뜻이다. 선동열 삼성 감독도 임창용의 경기 내용을 두고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지 못해 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 점이 문제였다고 꼽은 바 있다. 선발 투수로서 마운드에 좀 더 오래 서려면 보다 적극적으로 타자를 공략, 투구 수를 조절해야 한다.

롯데 타선에서는 18일 2회초 좌중간 2루타로 득점의 포문을 연 4번 타자 이대호와 6회초 2루타로 주자 박현승과 이대호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5번 타자 펠릭스 호세가 요주의 대상. 임창용이 이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18일 롯데 4년차 좌완 투수 장원준(7이닝 1안타 7탈삼진 1실점)에게 철저히 막혀 단 1안타를 빼앗아 내는 데 그친 타선은 좀 더 분발해야 한다. 물론 낮게 깔리는 빠른 공(140km대 중반)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잘 섞어 던진 장원준의 호투가 돋보였지만 5회 심정수의 안타가 이날 기록한 유일한 안타였을 정도로 삼성 타선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좀처럼 터져주지 않는 바람에 삼성 선발 크리스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우려를 자아냈던 불펜에서는 조현근(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과 안지만(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잘 던지며 걱정거리를 덜어줬다.

19일 롯데 선발은 이상목(1승 방어율 1.74). 공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 아래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잘 던진다. 경기를 쉽게 풀어가려면 삼성 타선이 초반부터 이상목을 흔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련미를 갖춘 투수라 삼성 타자들이 말려들기 시작하면 고전할 수도 있다.

두산은 18일 수원 현대전에서 선발 맷 랜들의 호투(6이닝 3피안타 3실점)을 앞세워 4대3으로 승리했고 SK는 인천 홈에서 KIA를 7대5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LG는 올 시즌 삼성에서 이적한 팀 하리칼라(7과 1/3이닝 6피안타 무실점)의 활약을 발판으로 서울 원정에 나선 한화를 3대1로 눌렀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야구 전적

롯데 020 002 000 - 4

삼성 000 010 000 - 1

▷삼성 투수=윌슨(2패) 조현근(7회) 안지만(9회) ▷롯데 투수=장원준(2승) 최대성(8회) 카브레라(9회)

■19일 선발투수

삼성 임창용 - 롯데 이상목(대구)

LG 이승호 - 한화 문동환(잠실)

SK 김광현 - KIA 이대진(문학)

현대 장원삼 - 두산 김명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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