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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저칼로리 및 무칼로리 제품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내놓고 있다. 해태제과 '칼로리 바란스'는 최근 혈당지수를 50까지 낮추었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는 탄수화물이 몸 안에서 당으로 바뀌어 피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비만,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롯데제과도 최근 100kcal 과자를 두 봉지 포함한 칼로리 조절 스택 'S라인 100 칼로리'를 선보였다. 음료시장에서도 칼로리가 높은 탄산음료나 주스 같은 음료가 녹차 등 무칼로리 음료에 밀려나고 있다.

병원이나 건강관련 업체들도 실제 비만이거나 스스로 비만으로 여기는 고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술 방법도 복부 비만'하체 비만'굵은 종아리 등 부위별로 다양하다. 중년 여성들이 주고객이던 지방흡입시술 전문 의원들은 고객층을 점점 낮추고 있다.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허벅지가 날씬해지면 스키니 바지를 입을 수 있다고 유혹한다. 한방 병원은 감량'식습관 교정을 내걸고 입원 치료 상품을 판매한다. 비만'피부'노화 방지를 전문 클리닉도 잇따라 등장했다. 최근에는 불면증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식욕 억제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미 미국 및 유럽 등에서 처방되고 있어 유사 제품이 잇따라 등장할 전망.

헬스 클럽도 점차 고급화하고 있다. 대형 체인망을 앞세운 헬스클럽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우며 잇따라 대구지역에 진출했고, 기존 소규모 클럽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1대 1 맞춤 관리를 제안하며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직장인들을 위해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부이자 직장인 이모(35) 씨는 이달부터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마련한 요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씨는 "기존 헬스클럽에 가려면 비용 부담도 크고, 자녀와 함께 갈 수 없어서 불안했다."며 "동사무소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에 3만 원에 불과하고, 원할 경우 자녀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정원 50명은 개강 첫 날 채워졌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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